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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일 오전 08:43
📢비판받아 마땅한 유시민 
 
 “만공스승은 유 시주의 발언이 아무 문제가 없으며 그걸 문제 삼는 이들의 지능이나 판단 기준이야말로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함을 명토 박아 둡니다. 
 
 만공스승이 오늘 할 강의는 유 시주의 발언을 목소리 높여 비난하는 이들, 특히 그중에서도 진보 지식인이라는 이들은 대체 왜 그러는가에 대해서입니다. 국힘당을 지지하는 자들이야 없는 잘못도 날조해서 욕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면 목소리 높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겠습니다만, 민주나 진보 진영에 있는 이들 특히 언론인이나 지식인들은 왜 유시민이나 김어준 시주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만 들리면 헐레벌떡 어디선가 나타나 윤석열의 내란을 비판할 때보다 더 공을 들여 비판합니다. 이들은 대체 왜 그럴까요? 
 
 다음 주 수요일 이재명 정부가 시작되면 온갖 진상들이 튀어나와 유시민의 설난영 발언을 비난하듯 별 사소한 트집을 잡을 것입니다. 눈 밝고 현명한 시주들은 그런 어이없는 비난에 휩쓸리지 않을 거라고 알고 있지만, 인간이란 연약한 존재여서 가끔 흔들릴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그자들이 어떤 자들이고 왜 그런 짓을 하는 지 만공스승이 미리 짚어두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혹은 이 자들이 내세우는 명분은 비판에 성역은 있을 수 없으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는 진영논리 따위에 빠지지 않고 누구든 비판한다는 것입니다.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저 자들은 누구보다도 진영논리에 충실하며 이 사회의 거대한 프레임에 빠진 자들입니다. 본인들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겠지만 저 자들은 ‘민주당만 빼고’ 진영에 복무합니다. 
 
 국힘당 계열 인사를 비판할 때는 ‘니들이 그렇지 뭐. 옛다 비판’하고 무성의하게 비판하거나 ‘국힘당이고 민주당이며 정치하는 놈들 다 똑같다’며 정치 혐오를 발산하지만, 민주당 계열 인사를 비판할 때는 핏대 높여가며 공들여 비판하는 광경을 익히 봤습니다. 
 
 이번 발언 관련한 중생들만 따져봐도 그렇습니다. 김문수는 현재 지지율 2위를 기록하는 대선후보입니다. 이 자의 수없이 많은 친일, 뉴라이트적 발언에 대해 이 자들이 공들여 비판하는 걸 만공스승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뿐입니까? 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 따먹는 이야기 아니냐는 말을 한 것조차도 비판하지 않습니다. ‘에휴 김문수가 그렇지 뭐’하고 넘어갑니다. 
 
 김문수의 부인인 설난영도 마찬가지입니다. 설난영은 노조는 과격하고 세고 못생긴 사람들이나 하는 거라며 자신은 반대로 예쁘고 문학적이고 부드럽게 생겼다며 노조하게 생겼냐는 말을 했습니다. 설난영이 예쁘고 문학적이고 부드럽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외모 차별적 발언을 하게 될 것 같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저 발언의 내용은 어느 한구석 문제가 아닌 게 없습니다. 이런데도 진보연 하는 자들은 김문수나 설난영의 문제투성이인 발언은 저 멀리 제쳐두고 유시민의 말에 대해서만 열불을 냅니다. 
 
 ​이러한 얘기를 하면 민주당 인사는 국힘당 인사와는 좀 달라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를 합니다. 왜 달라야 합니까? 정치하는 놈들 이쪽저쪽 안 가리고 다 똑같다더니 왜 민주당 사람들에게만 빡빡하고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어야 합니까? 이런 말이야말로 진영논리 아닙니까? 이런 자들이 진영논리에 빠져 있는 게 아니라면 대체 누가 진영논리에 빠져 있다는 겁니까? 가소로운 수작입니다. 
 
 이들의 비난은 사실도 아니며 사사로운 감정만 듬뿍 담겨있습니다. 이들의 말에 담긴 사사로운 감정은 배 아픔입니다. 배고픈 거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 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진보연하는 지식인이나 언론인들이 가장 미워하는 두 시주가 있습니다. 하나는 유시민이요, 다른 하나는 김어준입니다. 
 
 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유시주와 김시주에 대한 뿌리 깊은 부러움과 배 아픔 그리고 열등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실제로 그만큼 인정받을 만한 일을 했는지 아닌지, 자신이 그만큼 노력은 했는지 아닌지와 별개로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일전에 유 시주는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있어도 무시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두 시주처럼 대중들에게 폭넓고 깊게 사랑받는 지식인과 언론인은 없습니다. 진보연하는 지식인이나 언론인들을 전부 합쳐도 이 둘의 인기나 영향력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 자들이 제일 되고 싶고 갖고 싶어 하는 게 유시민, 김어준 시주의 위치이자 영향력입니다. 화장실이 급할 때 그 자리를 차지하고 안 나오는 중생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미운 중생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아 자기가 갖고 싶은 영향력을 가진 유시민과 김어준 시주야말로 배 아픔의 대상이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두 시주를 젖히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힘당 인사들이 가지고 있는 건 별로 갖고 싶지도 않고 가질 수도 없으니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유 시주, 김 시주가 가진 것은 너무 갖고 싶은 것인데 자신들은 가지지 못했고 두 시주는 가지고 있으니 미워 보입니다. 자신이 가질만한 일을 했는지 가질 능력은 되는지는 따져보지도 않습니다. 
 
 저들이 보기엔 유시주나 김시주가 자신보다 딱히 뛰어난 점도 없고 별로 대단한 일 한 적도 없는데 대중들이 이렇게 뛰어나고 똑똑한 자신에게는 조금도 관심을 주지 않고 저 둘만 좋아하고 사랑하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일 겁니다. 
 
 이번 내란 국면에서도 그랬습니다. 내란 초기에 김어준 시주가 국회에 나와 대량 학살 계획에 대해 증언하자 진보연 인사들은 일제히 튀어나와 또 음모론 펼치기 시작했다며 핏대를 세웠습니다. 이후 증언이 사실이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나오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모른 척했습니다. 단 한 중생도 김시주가 음모론 펼친다며 욕한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시주의 발언이 문제가 있다며 트집을 잡자마자 앞뒤를 따지지 않고 헐레벌떡 나타나 핏대를 세우고 있습니다. 내란 기간동안 중생들은 유 시주가 나타나 말할 때마다 환호했습니다. 신경안정제라 부르며 유시주를 한없이 사랑했습니다. 
 
 유시주가 대중들에게 그렇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며 저 자들은 ‘왜 저 형편없는 자만 사랑하고 나는 사랑하지 않는가’라고 분노했을 겁니다. 한없이 부럽고 배 아팠을 겁니다. 그래서 누군가 유시주에게 트집을 잡자마자 신나서 튀어나와 함께 손가락질하고 있습니다. 배 아픔에 눈이 멀어 결과적으로 자신이 내란 세력에 동조하고 있다는 것조차 인식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런 못난 모습 때문에 대중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합니다. 어리석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어리석은 주제에, 이렇게 똑똑하고 현명한 내가 여기 있는데 왜 중생들은 나를 못 알아보고 유시민, 김어준만 좋아하냐는 생각이나 하면서 속을 끓이고 있습니다. 그 어리석은 모습을 보며 만공스승은 쓴웃음만 짓게 됩니다. 
 
 유시주는 한 유튜브에 나와 표현이 거칠었다며 사과했다고 합니다. 만공스승은 굳이 사과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거로 생각지만, 그 또한 현명한 유시주가 알아서 잘 판단했을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하지만 만공스승까지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만공스승은 앞장서 저 자들에게 따지고 비판할 것입니다. 지금 만공스승이 저 자들에게 묻고 싶은 건 이런 질문들입니다. 
 
 ​당신들은 내란 때 대체 뭘 했습니까? 
 
 두 시주가 앞장서 목숨을 걸고 내란범들과 싸울 때 당신들은 어디서 무얼 했습니까? 
 
 내란범 윤석열이 죽이려던 수많은 시주들의 이름 중에 왜 당신들의 이름은 없는지 생각해 본 적은 있습니까? 
 
 근데 뭐 잘났다고 유 시주와 김 시주만 비판하고 자빠졌습니까? 
 
 당신들은 유시민과 김어준은 비판받아 마땅하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그런 당신들이야말로 비판받아 마땅한 어리석은 중생들입니다. 강의를 마치고 노래나 들으러 가야겠습니다. 니가 사는 그 집 – 박진영. 나무관셈보살” 
 
 편집 : 금성무스케잌
 마빡 디자인 : 꾸물
 기사 : 만공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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