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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일 오전 09:24 - 수정됨
95회)2021,11,11(목) #황장산 #
수리봉(촛대바위 상여바위 낙타바위)
감투봉 
 
그렇게 고왔던 단풍도 아낌없이 다 내어주고 한잎두잎 메달고 안간힘을 다하는듯 늦가을의 고즈넉한 모습이 나의 인생인듯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며 왠지 씁쓸한 맛이다
봄에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여름에는 초록으로 그늘을 만들고
가을에는 오색에 찬란한 단풍을주고
모든것을 아낌없이 다 내어주고 이제 바싹 말라버린 앙상한 뼈만 남아버린
자연의 신비하고 위대함에 감사를 드리고싶다 
 
오늘은 처음가보는 황장산에 꿈을 담고
행복에너지 무한방출하며 좀이른시간
싸늘한 바람을 스치며 경북 문경으로 달린다
사실 황장산이 아니라 수리봉에 있는 촛대바위 상여바위 낙타바위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바위를 찿아간다
일단 카친이 올린 바깥생달인주소를 치니 바로 길옆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길 옆 차를세우고 농가길로 올라보니
그물쳐진 위로 길이보인다
그물을 넘어 가다보니 길은 보이지 않고
하얀 시그널이 달려있다
수북히 쌓여진 희미한 등로를 따라 올라보니 카톨에서 보았던 바위가보인다
음료 사인방 와~멋지다를 연발하며 촛대바위에  올라 멋진 추억을 담고싶었지만 사나운바람에 포기하고 안전을 선택~
그래도 멋진 바위를 바라만 봐도 넘좋다
몇개의 바위를 타고 오르다보니 이여지는 암릉에서 운명을 달리한 이름과 바람에 뒹구는 조화꽃을보니 겁이덜껑나며 두려움이 몰려온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좌측으로 길이보인다
일행들을 안전한길로 안내하며 올라보지만 그길도 만만하지 않다
수북한 낙엽위에 쌓여진 눈~
오를수록 눈은 더 쌓였고 이정표 하나 없이
가끔 달려진 시그럴뿐이다
등산객도 한사람도 만나지못하고
미끄러운 암능길 잠시도늧출수없는 긴장감으로 가장높아보이는 봉우리에도 황장산이란 팻말이 없다
한봉한봉 오르다보니 붉은페인트로 써놓은 감투봉이다(1063)
그럼 이제 저봉이 1077 또 한봉을 올라보지만 아니다
이제 더이상 가면안될듯 포기하고 다시 빽으로 하산길을 찿아보지만 이정표도없지만 수북한 낙엽과눈으로 도저히 가름이 안된다
눈은 펑펑내리고 바위능선은 위험해서 안될것같고 울 회원이 무조건 계곡으로 내려가잔다
그래 암릉길은 죽을수 있지만 계곡은 죽지는 않는다는 생각으로~~
우리는 수없이 넘어짐을 반복하며 두어시간 내려가도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 진퇴양란이다
아~119에 전화해서 도음을 청하기로 했다
다행히 내폰이 위치가뜬다
움직이지말고 그자리에 있으라는데
신발은 물에 풍덩빠져있고 온몸은 추워서 덜덜덜 떨린다
거의 50여분만에 구조대원들과상봉
모두가 방가움에 눈물을 훌리며 고맙다고 꾸뻑꾸뻑~ 
 
어두워진 산길에 생명과 빛이되어준
119구급대원들이여 끝까지 대한민국의
모든사람들에게 안전을위해 헌신과 사랑이 더욱 빛나기를 기도합니다

상여바위(작은촛대바위)

큰촛대바위

촛대바위

암벽바위에서 바라본 큰촛대와 작은촛대

큰촛대

촛대바위뒷면

상여바위뒷면

상여바위

전망바위 바라본 촛대바위

전망대에서~

뒤로 낙타바위~아래서 찍어야 전체가 나온데

전망바위에서~낙타바위

낙타바위

요 능선에서 3명의 영혼들의 위로비가 있다~선두로 오르는 회원을 죄측으로 가기위해 내려오고있다

죽음의능선 옆 모습

수리봉

감투봉~106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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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