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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1일 오전 12:41 - 수정됨
비갠응애산 못가에서

간밤의
고래심줄같은 줄다리기
삶의현장 질주속  
깨어지고 부숴지는
불협화음속을  탈출하듯 
 
기나긴 천년의
깨우침 하나 안고
새아침  비갠
이 하늘과 바람과 햇살속에
반가운 인사를 하는날

저 산위 구름은
오늘과 내일을 알수없다는
표정으로  수행길
물음표하나 던져 주는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소이다 
 
ᆞ인생의 중턱에 앉아
긴 긴 터널을 지나 산허리 하나
휘어잡고  돌아  돌아 가는날

잠시 안도의 한숨도 찰나라니
또다시  뭉게구름은
비바람광풍으로  돌진하는걸

이렇듯 매일 매일
목숨줄이어가야하는
삶이 힘들고 무거운날엔

ᆞ그저  빈 마음으로

이 모든 애착과 집착을  놓고

가벼이  하산길처럼
두팔을 펼쳐 유유자적  
흘러가는 구름이 되리니

우주강산  변함없는
나의 근원을  찾아  길  떠나는
방랑자되어  오늘  지금 이순간속
흐르는  물이 되어  자연속
또다른  자연인으로  
내영혼의 나래를 펼쳐보는날



시간은  흘러가고

자연의 사계 또한  길을 가는날

새아침 힐링길
순간 순간의  정념속
 내영혼의  그리운 고향
찾아 떠나는날

호박꽃한송이
어찌 이리  유유자적
온우주 대자연의 주인장으로
당당한 자태를  뿜어내는가

오늘 하루도  흔들리지않는
나의 초심을  향해 길을 가며

옹달샘터에  
오시는 인연한자락 한자락
멋진 하모니  다시 한번 연출해보며

가자  저 구름위 맑은  
내영혼을향해~~ 
 
옹달샘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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