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이세계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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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칼라 요새는 조지아(그루지아) 수도 트빌리시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요새 중 하나로, 도시의 남쪽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어 구시가지와 쿠라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 
 
나리칼라 요새는 4세기 페르시아인들에 의해 처음 건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에는 페르시아 사산 왕조의 영토였다 
 
이후 7세기에는 아랍 세력의 손에 들어갔고 아랍 통치자들은 요새를 확장하며 주요 방어 거점으로 삼았다 
 
조지아 다윗 4세 (다윗 건국자 왕) 등에 의해 요새가 재건되고 강화되었다 
 
이후 몽골, 페르시아, 오스만 제국의 침입과 통치를 거치며 계속해서 개보수 되었다 
 
원형은 4세기 주요 확장 및 재건은 8~12세기에 이루어졌다 
 
요새는 중세 조지아와 이슬람식 요새 건축 양식을 혼합한 형태를 보이며 두터운 성벽과 감시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성벽과 탑은 부분적으로 복원되어 있으나 대부분은 폐허 상태로 남아 있어 고대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트빌리시 중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올라갈 수 있었으며  도보로도 접근 가능하다 
 
언덕 위에 서 있는 여신상은 "카르틀리스 디다 즉 "조지아의 어머니" 상이다 이 동상은 티빌리시의 상징 중 하나로 조지아 민족의 정신과 환대 문화를 나타낸다 
 
트빌리시의 건국 15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졌다 
 
조각가가 엘구자 아마쉬우클리가
약 20미터 (알루미늄으로 제작됨) 했다
전통 조지아 의상을 입고 있으며 오른손은 칼을 들고 있고
(적에게 맞설 준비가  있음을 상징) 왼손은 포도주 잔을 들고 있는데 손님과의 우정과 환대를 상징한다고 한다 
 
이처럼 상징적인 구도가 조지아의 민족성과 문화를 시적으로 표현한다
이 동상은 조지아 인의 강인함과 환대의 이중적인 성격을 상징하며 트빌리시를 상징하고 있다
이 언덕에서 티빌리시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로 내려다볼 수 있다. 
 
(202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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